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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북 최적화 (시스템 모니터링, 메뉴바 정리, 절전모드 관리)

by hutatabi1 2026. 2. 23.

맥북 사용자라면 한 번쯤 경험했을 것입니다. 화면만 덮으면 된다는 말을 믿고 사용하다가 어느 날 갑자기 작업이 버벅거리는 현상 말입니다. 윈도우 시절의 불편함에서 벗어나 맥의 편리함에 익숙해진 사용자들도 결국 시스템 관리의 필요성을 느끼게 됩니다. 오늘은 맥북을 재부팅 없이 쾌적하게 유지할 수 있는 필수 시스템 유틸리티 앱 네 가지를 소개합니다. 모두 무료이며 홈브루로 간편하게 설치할 수 있습니다.

 

맥북 실물사진
맥북 최적화

 

맥북 시스템 모니터링의 필요성과 스탯츠 활용법

맥북은 안 꺼도 된다는 말은 반은 맞고 반은 틀렸습니다. M 시리즈 맥북은 저전력 성능과 뛰어난 배터리 타임을 자랑하지만, 완벽한 소프트웨어는 존재하지 않습니다. 예전 윈도우 환경에서는 몇 시간만 작업해도 백그라운드 프로세스들이 메모리를 잠식해 시스템이 멈추는 경우가 허다했습니다. 맥으로 전환한 후 이런 불편함에서 대부분 해방되었지만, 맥 역시 사용 시간이 길어지면 백그라운드에서 실행되는 앱들이 점점 쌓여 윈도우처럼 느려지는 것은 똑같습니다.

실제로 같은 작업을 하는데 어느 날 갑자기 버벅거리고 끊긴다는 느낌을 받는다면, 원인은 간단합니다. 꺼진 줄 알았던 앱이 좀비처럼 남아서 CPU와 메모리를 계속 잡아먹고 있기 때문입니다. 맥 초보자들은 창 왼쪽 상단의 빨간 버튼을 누르면 앱이 종료되는 것으로 생각하지만, 실제로는 창만 닫힌 것이고 앱은 백그라운드에서 계속 실행됩니다. 작업이 끝났다면 반드시 커맨드 Q를 눌러 완전히 종료하는 습관이 필요합니다.

스탯츠(Stats)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해주는 무료 모니터링 앱입니다. 메뉴바에서 CPU, 램, 디스크 등의 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으며, 사용 중에 느리거나 버벅거린다는 느낌을 받으면 클릭 몇 번으로 문제가 되는 앱이나 서비스를 쉽게 종료할 수 있습니다. 특히 8GB나 16GB 기본형 모델을 사용하는 경우 메모리가 상당히 열일하고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영상 제작 중 파이널 컷이 6GB, 크롬이 3GB를 사용하는 것처럼 말입니다.

맥OS가 자동으로 메모리를 관리해 주지만, 사용자가 잘 느끼지 못하는 사이 맥 내부에서는 메모리 압축을 했다 풀었다 하며 시스템에 부하를 주고 있습니다. 32GB 메모리를 탑재한 맥 스튜디오에서도 맥OS 기본 서비스인 월페이퍼 이미지가 37GB 이상을 점유하고 스왑도 21GB 이상 사용 중인 경우가 발견되었습니다. 이는 배경 화면으로 지정한 사진을 화면 사이즈에 맞게 늘려주는 서비스로, 약 300장의 사진을 5초마다 랜덤하게 바꾸도록 설정했을 때 발생한 현상입니다. 설정을 30분으로 변경하니 사용량이 1GB 정도로 내려갔습니다.

모니터링 앱 주요 기능 프로세스 종료 가격
스탯츠(Stats) CPU, 램, 디스크 실시간 모니터링 가능 무료
런캣(RunCat) 귀여운 고양이 애니메이션 불가능 무료
아이스탯 메뉴스 고급 시스템 모니터링 불가능 유료

스탯츠의 사용법은 매우 단순합니다. 실행하면 메뉴바에 실시간 수치가 표시되고, 설정에서 숫자형, 막대 그래프, 선형 그래프 등 원하는 방식으로 표시를 바꿀 수 있습니다. 비슷한 콘셉트의 앱으로 런캣이 있는데, 메뉴바에서 고양이가 달리며 시스템 부하에 따라 속도가 바뀝니다. 하지만 세부 프로세스 분석이나 문제되는 서비스를 종료하는 기능은 없어서 귀여움에 중점을 둔 앱입니다. 정기적으로 백그라운드 앱을 찾아서 꺼주거나 리부팅을 하는 수고만 한다면 언제나처럼 쾌적한 맥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메뉴바 정리의 중요성과 아이스 앱 활용

맥북 상단의 메뉴바를 한번 확인해보면 수많은 아이콘들이 나열되어 있습니다. 스탯츠까지 설치했다면 14인치 맥북 사용자들은 노치 때문에 아이콘 일부가 가려져서 보이지도 않을 것입니다. 메뉴바는 단순한 표시줄이 아니라 빠른 접근이 필요한 작업 제어 센터입니다. 실시간 정보를 확인하거나 도구에 즉시 접속해야 하는데 이 공간이 무질서하면 결국 집중력이 분산됩니다.

아이스(Ice)는 바로 이 메뉴바 아이콘들을 깔끔하게 정리해주는 앱입니다. 사실 이 분야에서는 바텐더(Bartender)라는 유료 앱이 독보적이었습니다. 하지만 2024년 개발자가 앱을 조용히 매각했고, 앱이 인수된 후 고지 없이 사용자 추적 도구가 설치된 점이 밝혀져 많은 사람들이 실망하고 다른 대안을 찾아 떠났습니다. 바텐더 4와 5를 구매하여 사용했던 사용자들도 이 사태 이후로 아이스로 갈아탔습니다.

아이스의 가장 큰 장점은 오픈 소스라는 점입니다. 누구나 코드를 검증할 수 있어 바텐더처럼 몰래 데이터 분석 도구를 심는 행위 자체가 불가능합니다. 무료임에도 바텐더의 핵심 기능을 거의 완벽하게 대체하며, 복잡한 트리거 기능을 제외하면 실사용에서 불편함은 거의 느껴지지 않습니다. 아이스를 실행하면 시스템 권한 승인을 요청합니다. 손쉬운 사용과 화면 녹화 항목에서 아이스를 활성화하고 앱을 재시작해야 합니다.

정상적으로 실행되면 메뉴바에 아이콘이 다 사라지고 점 하나만 남아 있습니다. 점을 누르면 숨겨진 아이콘이 보이고 다시 누르면 사라집니다. 점을 우클릭하고 아이스 세팅을 클릭하면 설정에 들어갈 수 있습니다. 설정에서 로그인 시 실행을 활성화하고, 아이스의 아이콘 모양을 변경할 수도 있습니다. 유즈 아이스바(Use Ice Bar)를 활성화하면 숨겨진 아이콘을 메뉴바에 확장하는 방식이 아니라 점 아래에 별도의 바를 만들어서 보여줍니다.

화면이 좁은 14인치 모델을 사용할 때 공간 활용도가 극대화됩니다. 메뉴바 레이아웃 탭에서 내가 원하는 대로 아이콘을 정렬할 수 있으며, 상단바에는 항상 노출할 아이콘을, 하단바에는 숨길 아이콘을 드래그해서 배치하면 끝입니다. 또는 메뉴바에서 커맨드를 누른 상태로 아이콘을 드래그해서 숨길 영역과 표시할 영역으로 옮길 수 있습니다.

맥북 절전모드 관리와 화면 보호 설정

맥뿐만 아니라 노트북은 일정 시간이 지나면 화면을 끄거나 절전 모드로 전환됩니다. 배터리 최적화를 위해 필수적인 기능이지만, 때로는 불편함을 초래합니다. 파일 다운로드를 걸어놓고 다른 일을 하고 있는데 화면이 꺼지고 다운로드가 끊기거나, 작업 중인 것이 중단되어서 처음부터 다시 해야 하거나, 화면을 보면서 리뷰 중인데 입력이 없었다고 화면이 꺼지는 경험이 있을 것입니다. 그때마다 매번 설정에 들어가서 화면 보호기 설정을 바꾸기는 너무 번거롭습니다.

이럴 때 사용하는 것이 키핑유 어웨이크(KeepingYou Awake)입니다. 실행하면 메뉴바에 커피잔이 생깁니다. 한 번 클릭하면 커피잔이 채워지고 더 이상 화면이 꺼지지 않습니다. 다시 클릭하면 커피잔이 비워지고 시간이 지나면 절전 모드로 들어가게 됩니다. 아주 심플하고 간단한 앱으로 의도치 않은 절전 모드를 막을 수 있습니다.

비슷한 앱으로 암페타민(Amphetamine)이 있습니다. 이것은 홈브루로 설치가 안 되고 앱스토어에서 다운받을 수 있는데, 키핑유 어웨이크가 단순 온오프 기능만 있는 반면에 암페타민은 특정 앱이 켜져 있으면 작동하거나 파일 다운로드 시에만 작동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또는 트리거를 만들어서 특정 앱이 사용 중일 때 자동으로 작동하도록 만들 수 있습니다.

앱 이름 작동 방식 자동화 기능 설치 방법
키핑유 어웨이크 수동 온/오프 없음 홈브루
암페타민 트리거 기반 자동화 특정 앱 실행 시 자동 작동 앱스토어

예를 들어 파이널 컷이라는 트리거를 만들고 앱에서 파이널 컷을 선택하면, 이후 파이널 컷 실행 시 자동으로 암페타민이 동작하며 화면 꺼짐을 방지해줍니다. 그리고 파이널 컷을 종료하면 암페타민도 자동으로 작동이 중단됩니다. 단순 온오프를 원한다면 키핑유 어웨이크를, 트리거 기반의 자동화를 원한다면 암페타민을 사용하면 됩니다.

마지막으로 탑노치(TopNotch)입니다. M 시리즈 맥북부터 도입된 노치 디자인을 해결해주는 앱입니다. 앱을 실행하면 메뉴바 배경을 검게 만들어 예전 맥북 스타일로 만들어줍니다. 별다른 기능은 없고 그냥 노치 부분이 보기 싫으면 사용하면 됩니다. 옵션 중에 라운드 코너가 있는데, 이것은 상단 모서리 부분을 둥글게 처리해주는 옵션입니다. 개인 취향껏 조절하면 됩니다.

인텔맥을 사용할 때는 배터리가 길어봐야 3시간밖에 못 써서 30분 이상 안 쓸 것 같으면 그냥 껐습니다. 하지만 M 시리즈는 저전력 성능과 배터리 타임이 좋아서 화면만 닫으면 되는 편리함을 제공합니다. 그렇다고 해서 완전히 관리를 소홀히 해서는 안 됩니다. 정기적으로 백그라운드 앱을 찾아서 꺼주거나 리부팅을 하는 잠깐의 수고만 한다면, 언제나 쾌적한 맥을 사용할 수 있을 것입니다.

맥북 사용자들은 윈도우에서 벗어나 편리함을 경험했지만, 백그라운드 프로세스 관리의 필요성은 여전히 존재합니다. 스탯츠로 시스템을 모니터링하고, 아이스로 메뉴바를 정리하며, 키핑유 어웨이크나 암페타민으로 절전모드를 관리한다면 재부팅 없이도 쾌적한 맥 환경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무료 앱임에도 강력한 기능을 제공하는 이 시스템 유틸리티들을 꼭 활용해보시기 바랍니다.

자주 묻는 질문 (FAQ)

Q. 스탯츠에서 메모리 사용량이 높게 표시될 때 어떤 앱을 먼저 종료해야 하나요? A. 스탯츠를 클릭하면 프로세스별 메모리 사용량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현재 사용하지 않는 앱 중에서 메모리를 가장 많이 차지하는 순서대로 종료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크롬, 파이널 컷, 포토샵 같은 무거운 앱들은 작업이 끝나면 커맨드 Q로 완전히 종료하는 습관을 들이세요.

Q. 아이스와 바텐더 중 어떤 앱을 선택하는 것이 좋을까요? A. 2024년 바텐더의 매각 및 사용자 추적 도구 설치 논란 이후로는 오픈 소스인 아이스를 추천합니다. 아이스는 무료이면서도 바텐더의 핵심 기능을 거의 완벽하게 대체하며, 누구나 코드를 검증할 수 있어 보안 측면에서도 안전합니다. 복잡한 트리거 기능이 필요하지 않다면 아이스로 충분합니다.

Q. 키핑유 어웨이크와 암페타민 중 어떤 앱이 더 적합한가요? A. 간단하게 온오프만 조절하고 싶다면 키핑유 어웨이크가 적합합니다. 하지만 특정 앱 실행 시 자동으로 절전 모드를 방지하거나, 파일 다운로드 중에만 작동하게 하는 등 자동화 기능이 필요하다면 암페타민을 선택하세요. 암페타민은 트리거를 설정해 파이널 컷이나 다른 작업 앱 실행 시 자동으로 화면 꺼짐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Q. 맥북을 재부팅하지 않고 계속 사용해도 문제가 없나요? A. M 시리즈 맥북은 배터리와 성능이 우수해 화면만 닫으면 되는 편리함을 제공하지만, 백그라운드 프로세스가 쌓이면 윈도우처럼 느려집니다. 스탯츠 같은 모니터링 앱으로 정기적으로 불필요한 프로세스를 종료하거나, 일주일에 한두 번 정도는 재부팅을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이런 간단한 관리만으로도 쾌적한 맥 환경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출처] 맥북 필수 시스템 유틸리티 앱 4가지: https://youtu.be/nIykrTpttec?si=6OcDtxDFFnTFcA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