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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태그2 실사용 리뷰 (범위 개선, 가격 비교, 타사 제품)

by hutatabi1 2026. 2. 7.

애플이 5년 만에 에어태그 2세대를 출시했습니다. 외관은 거의 동일하지만 블루투스 성능이 강화되고 탐색 범위가 대폭 확장되었다는 점에서 많은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가격 인상과 함께 실제 사용 환경에서의 체감 성능, 그리고 타사 제품 대비 가성비 논쟁도 함께 불거지고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에어태그 2세대의 실제 성능 개선 사항을 구체적으로 살펴보고, 가격 대비 가치에 대한 비판적 시각까지 종합적으로 분석해보겠습니다.

 

애플 에어태그 2세대 2장 겹쳐진 사진
애플 에어태그 2세대

 

에어태그 2세대의 범위 개선과 실측 성능

에어태그 2세대의 가장 큰 변화는 블루투스 성능 향상을 통한 탐색 범위 확장인데, 애플 공식 발표인 50%보다 훨씬 인상적인 결과가 나왔습니다. 뻥 뚫린 학교 운동장에서 측정한 결과 1세대는 약 15m 내외였던 반면, 2세대는 무려 60m 내외까지 정밀 탐색이 가능해 실질적으로 세 배에 가까운 확장을 보였습니다. 주택가와 회사 건물 주변 테스트에서도 1세대가 15m일 때 2세대는 50m까지 안정적으로 인식되었으며, 특이하게도 에어태그를 향해 다가갈 때는 30~40m, 멀어질 때는 50~60m로 측정되는 신호 송수신 특성도 확인되었습니다.

UW 2세대 초광대역칩이 탑재되면서 정밀 탐색 기능도 크게 개선되어, 1세대가 1m 이내로 접근해야 했다면 2세대는 훨씬 먼 거리에서도 거리 표시와 진동 피드백을 정확하게 제공합니다. 또한 애플워치 시리즈 9, 울트라 2 이후 모델에서는 워치 화면만으로도 에어태그의 정확한 위치를 찾을 수 있게 되어 편의성이 더욱 높아졌습니다.

구분 1세대 2세대
운동장 인식 거리 15m 내외 60m 내외
주택가 인식 거리 15m 내외 50m 내외
소리 크기 89.4dB 96~97dB
애플워치 정밀 탐색 불가능 가능 (시리즈 9 이상)

그러나 4층 건물의 1층 야외에서 4층 물건을 찾는 테스트에서는 수직 거리와 벽체의 영향으로 1, 2세대 모두 인식에 실패하거나 정밀 탐색이 불가능했습니다. 장애물 투과 능력의 경우 유리벽 두 개와 철문이 닫힌 상태에서 1세대는 실패했지만 2세대는 정밀 탐색이 가능했고, 캐리어 내부에서도 78m 거리 인식이 가능했으나 두꺼운 벽이나 여러 층을 관통하는 상황에서는 여전히 물리적인 한계가 있음을 보여주었습니다.

가격 인상과 실질적 가치 평가

에어태그 2세대의 가격은 단품 49,000원, 4개 팩 169,000원으로 1세대 대비 인상되었으며, 단품 4개 구매 시 팩보다 27,000원 비싸져 패키지 할인폭이 커졌습니다. 이러한 가격 인상은 탐색 범위 3배 증가와 50% 커진 소리(96~97dB), 애플워치 정밀 탐색 지원 등을 고려하면 합리적인 수준으로 보이며, 특히 가정 내에서는 커진 소리만으로도 물건 위치를 파악하기 훨씬 수월해졌습니다.

하지만 실제 사용 환경에서는 주변 아이폰 사용자 수에 의존하는 작동 원리 탓에 인적이 드문 곳에서는 위치 업데이트가 느리다는 근본적인 한계가 여전합니다. 도난 방지 용도 역시 알림이 오기까지 3~4분이 소요되어 1세대와 차이가 없었으며, 이는 소매치기나 절도 상황에서 실시간 추적 및 즉각적인 대응을 하기에는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점을 시사합니다.

물품 위치 공유 기능이나 스토킹 방지 알림 기능 등은 유용하지만, 이는 iOS 업데이트를 통해 1세대에서도 동일하게 사용할 수 있는 기능들입니다. 따라서 이러한 부가 기능들은 에어태그의 활용도를 높여주기는 하지만, 2세대 하드웨어 업그레이드의 독점적인 이유가 되기에는 다소 부족한 측면이 있습니다.

타사 제품 대비 경쟁력과 선택 기준

에어태그의 경쟁 상대인 타사 추적 제품들은 개당 1~2만 원대의 저렴한 가격과 안드로이드 호환성 등을 앞세워 가성비와 만족도가 높습니다. 에어태그 4개 팩 가격이면 타사 제품을 8개 이상 살 수 있을 정도로 가격 차이가 크고, 충전식 배터리를 지원하는 타사 모델도 있어 유지 비용 면에서도 유리할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에어태그의 진정한 강점은 전 세계 수억 대의 아이폰이 형성하는 압도적인 '나의 찾기' 네트워크와 별도 설치 없이 작동하는 생태계 통합 능력입니다. 분실물이 해외나 도심에 있을 때 이 네트워크 위력은 타사가 따라올 수 없으며, 심플하고 세련된 디자인과 풍부한 액세서리 시장 또한 2~4배의 가격 차이를 감수하게 만드는 요인이 됩니다.

비교 항목 에어태그 2세대 타사 제품 평균
가격 (단품) 49,000원 10,000~20,000원
탐색 범위 40~60m 제품별 상이
찾기 네트워크 전 세계 아이폰 독립 앱 기반
생태계 통합 애플 기기 완벽 연동 크로스 플랫폼

결국 선택은 사용자가 애플 생태계에 얼마나 깊이 속해 있는지, 그리고 해외여행 등 강력한 추적 기능이 필요한지에 달려 있습니다. 단순히 집안에서 리모컨을 찾는 용도거나 가성비가 중요하다면 타사 제품이 낫지만, 애플 기기 간의 완벽한 연동성과 디자인 가치를 중시한다면 에어태그가 합리적인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에어태그 2세대는 탐색 범위와 소리 크기 등 하드웨어 성능을 대폭 개선하여 1세대의 아쉬움을 달랬지만, 층간 탐색이나 도난 방지 등 물리적 제약은 여전합니다. 가격 인상에도 불구하고 애플 유저에게는 매력적이지만, 타사 제품과의 가격 격차를 고려해 자신의 사용 환경을 면밀히 따져보고 구매하는 것이 현명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 (FAQ)

Q. 에어태그 2세대는 1세대 사용자도 업그레이드할 가치가 있나요?
A. 1세대를 이미 사용 중이라면 굳이 업그레이드할 필요는 없습니다. 탐색 범위가 세 배 확장되고 소리가 크게 개선되었지만, 일상적인 용도로는 1세대도 충분히 기능합니다. 다만 넓은 공간에서 자주 물건을 찾거나, 애플워치로 정밀 탐색 기능을 사용하고 싶다면 업그레이드를 고려해볼 수 있습니다.

Q. 에어태그를 도난 방지 용도로 사용할 수 있나요?
A. 제한적입니다. 에어태그가 300~500m 떨어져야 알림이 오고, 시간으로는 3~4분 정도 소요되기 때문에 실시간 추적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분실물을 나중에 찾는 용도로는 유용하지만, 소매치기나 절도 상황에서 즉각 대응하기는 어렵습니다. 또한 원치 않는 추적을 방지하기 위한 알림 기능으로 인해 범죄자도 에어태그의 존재를 알 수 있습니다.

Q. 타사 추적 제품 대신 에어태그를 선택해야 하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A. 애플 생태계에 속해 있고, 나의 찾기 앱으로 모든 기기에서 즉시 접근하고 싶으며, 전 세계 수억 대의 아이폰이 형성하는 방대한 찾기 네트워크를 활용하고 싶다면 에어태그가 최선의 선택입니다. 디자인과 사용 편의성도 뛰어나지만, 가격이 타사 제품 대비 2~4배 비싸기 때문에 가성비를 중시한다면 타사 제품도 충분히 좋은 대안이 될 수 있습니다.

 

[출처] 애플 에어태그 2세대 / 유튜브 채널: https://youtu.be/aAWoDnxjRTI?si=z0-9i_YoBtXzAyDL